엑스맨, 어떤 순서로 봐야 할까? (개봉 순서, 시간 순서 비교 및 추천)
엑스맨 영화 시리즈, 어떤 순서로 정주행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영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개봉 순서'와 세계관을 깊이 있게 즐기는 '시간 순서'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엑스맨, 어떤 순서로 봐야 할까? (개봉 순서, 시간 순서 비교 및 추천)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 소식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의 편입이 예고되면서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20여 년에 걸쳐 방대하게 펼쳐진 돌연변이들의 세계를 처음부터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프리퀄과 시퀄, 스핀오프와 리부트까지 복잡하게 얽힌 타임라인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엑스맨 영화, 그냥 나온 순서대로 보면 되는 거 아니야?",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떤 순서가 가장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계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엑스맨 영화 시리즈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대표적인 정주행 순서, 즉 '개봉 순서'와 '시간 순서(연대기순)'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각각의 방법이 어떤 분들에게 더 적합한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엑스맨 정주행,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두 가지 관람 순서)
엑스맨 영화 세계관을 탐험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극장에서 영화를 만났던 순서 그대로 따라가는 '개봉 순서'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 속 이야기의 시간 흐름에 맞춰 재배치한 '시간 순서(연대기순)'입니다.
어떤 순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감상과 이야기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엑스맨 영화 시리즈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정주행 순서를 선택해 보세요.
2. 가장 클래식한 방법: 영화 개봉 순서로 정주행하기
이 방법은 엑스맨 영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가장 추천합니다. 제작자가 의도한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영화의 시각적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전이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역시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충격과 재미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엑스맨 영화 개봉 순서 리스트]
- 엑스맨 (X-Men, 2000)
- 엑스맨 2 (X2, 2003)
- 엑스맨: 최후의 전쟁 (X-Men: The Last Stand, 2006)
-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 데드풀 (Deadpool, 2016)
-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2016)
- 로건 (Logan, 2017)
- 데드풀 2 (Deadpool 2, 2018)
- 엑스맨: 다크 피닉스 (Dark Phoenix, 2019)
- 뉴 뮤턴트 (The New Mutants, 2020)
- 데드풀과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2024)
3. 과거로의 여행: 시간 순서(연대기순)로 정주행하기
이 방법은 기존에 엑스맨 영화를 대부분 감상했으며, 전체 세계관의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1960년대 쿠바 미사일 위기부터 머나먼 미래까지, 캐릭터들의 과거와 현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좇으며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엑스맨 영화 시간 순서 리스트]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배경: 1962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 배경: 주로 1973년
-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 배경: 주로 1970년대
-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 배경: 1983년
-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 - 배경: 1990년대
- 엑스맨 (2000) - 배경: 2000년대 초반
- 엑스맨 2 (2003) - 배경: 2000년대 중반
-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배경: 2000년대 중반
- 더 울버린 (2013) - 배경: 2013년
- 데드풀 (2016) - 배경: 2016년
- 데드풀 2 (2018) - 배경: 2018년경
- 뉴 뮤턴트 (2020) - 배경: 2020년대 중후반
- 로건 (2017) - 배경: 2029년
- 데드풀과 울버린 (2024) - 배경: '로건' 이후
4. 데드풀과 뉴 뮤턴츠는 어디에? (스핀오프 영화 가이드)
'데드풀' 1, 2편과 '뉴 뮤턴트'는 엑스맨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독자적인 톤과 스타일을 가진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특히 데드풀 시리즈는 제4의 벽을 넘나드는 특유의 유머로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위의 리스트에 포함하여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감상해도 좋고, 별도로 따로 감상해도 무방합니다.
엑스맨 영화 시리즈를 즐기는 데에는 단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이라면 제작진이 보여주고자 했던 순서대로 '개봉 순서'를 따라가는 것이, 이미 익숙하다면 캐릭터들의 서사를 시간의 흐름대로 따라가는 '시간 순서'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돌연변이들의 장대한 이야기는 여러분에게 깊은 인상과 즐거움을 남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순서로 엑스맨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여러분만의 정주행을 시작해 보세요!